[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광역시는 추석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운영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우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10개 시장 19개 점포가 참여해 전통한과, 떡, 김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광주시·공공기관 직원, 인근 아파트 단지 등이 몰리면서 이틀간 35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행사장에는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많은 시민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500여 명의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를 체험하고 투호, 윷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최근 무등산 수박 재배농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무등산 수박 홍보 판매 촉진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등산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상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품 포장 등 시장의 이미지 개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장보기행사가 열리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고물가 등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전통시장의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상인들은 매출을 향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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