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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인문학 강좌 ‘미학 in Na-ju’개강
기사입력  2019/05/20 [16:59]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나주시, 인문학 강좌 ‘미학 in Na-ju’개강

[KJA뉴스통신] 나주시는 지난 17일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와 가족친화 인문사회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인문학 강좌 ‘미학 in Na-ju’ 개강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이번 강좌는 서양의 기초 철학을 바탕으로 아름다움이 인간의 삶에서 차지하는 다양한 의미를 성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강좌는 오는 7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김현 전남대/조선대 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17일 ‘미학 또는 예술철학’을 주제로 오리엔테이션과 첫 강연을 진행한 김 교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국가’와 ‘시학’, 플라티누스의 ‘엔네아데스’, 근대미학 ‘바움가르텐과 칸트’, 헤겔의 ‘미학’, 현대미학의 입문, 하이데거의 ‘숲길’ 등 서양의 철학적 사유전통 내 아름다움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을 미학고전들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전남대 인문학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 인문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실현을 위한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을 도모해가기로 했다.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7년 간 12억 원 규모의 국가전략사업을 수행하는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은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나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협약의 일환으로 이번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시민 유경옥 씨는 “배움을 통해 만족과 즐거움을 느끼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이번 강좌는 매우 진중하면서도 사유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철학적 배움을 매개로 연대하는 평등한 학습 공동체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철학적 담론 공유와 토론 형식의 지식 교감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격이 한층 세련되어질 수 있도록 인문학 접목의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교양 수준 제고와 생활 속 지식습득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개발,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수강 참여 문의는 나주시 혁신도시교육과 평생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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