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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오래된 건물 ‘핫플레이스’ 될까?
1960년대에 건립, 지상1층 215㎡ 규모… 군, 운영자 모집
기사입력  2021/01/27 [14:26]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장성군 공용버스터미널 인근 오래된 건물 ‘핫플레이스’ 될까?


[KJA뉴스통신] 장성군이 읍시가지 내 오래된 건축물을 활용하기 위해 운영자 모집을 공고했다.

교통과 상권이 밀집된 지역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건물이 위치한 곳은 장성공용버스터미널 인근이다.

광주에서 장성읍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쉽게 눈에 띈다.

또 인근에 대형마트나 상가들이 즐비하다.

한때 주차 문제가 심각한 지역이었으나 최근 해결됐다.

장성군은 방치되어 있던 민간주차장 부지를 사들여 쾌적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주차장 안쪽에 해당 건물이 있다.

1965년에 지어진 건축물로 주로 창고 용도로 쓰였다.

지상1층 65평 규모를 지녔으며 외관은 큰 손상 없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과거에는 노후된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방법이 일반적이었지만, 근래에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건물이 지닌 역사가 그 자체로 디자인과 콘텐츠가 되는 것이다.

장성군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철거보다는 존치 후 위탁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건물의 용도는 신청자의 제안을 통해 결정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영자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장성군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여야 한다.

신청서는 오는 3월 8일까지 장성군청 4층 미래성장개발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시설물의 운영 용도와 사용 계획이 명시된 제안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게재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3월 중 장성군 누리집에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운영자가 확정되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7월 무렵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수익 허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장성군 관계자는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은 다수의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교통 허브”며 “친절하고 성실하게 운영해주실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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